디에이치성형외과
 
  개인정보제공에 동의
온라인 상담
편두통 | 편두통수술 문의드려요
   3,121         2018-08-23

본문

현재 25세 남성이고, 눈썹부위의 통증을 9년 간 겪고 있습니다.

 

신경과에서 뇌 mri 찍어보았으나 아니였고, 이비인후과에서 부비동염인가 해서 ct를 찍어보았으나 아니었고,

 

내과에서는 갑상선 기능 문제이니 뭐니 했지만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어디가 아픈지 왜 아픈지도 모른채 몇 년이 지났습니다.

 

군복무 도중 최중립 통증의학과와 그 제자분의 임승윤 재활의학과에서 수십회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과정 중에서 통증의 원인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추미근을 발견했습니다.

 

치료를 하면서 상당한 효과를 보았지만, 병사신분에 도저히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군부대 안에서 저는 눈썹부위의 마사지를 시작했습니다.

 

추미근 근육을 강하게 압박하는 것이였습니다.

 

처음에는 극적인 효과를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10점 척도로 7-8 점, 매 순간 숨쉬는것도 고통스럽고 매 분 매 초 자살하고싶은 정도로 통증을 느꼈습니다.

 

추미근을 마사지 한 후에는 5점 정도의 수준으로 통증이 줄었습니다.

 

자대안에서 마사지 효과를 보자, 

 

병사 연가를 써서 힘들게 버스왕복 7시간, 병원내원 당 10-20만원을 쓰기보다는 

 

차라리 작정하고 마사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마사지를 하면 할수록 상황은 악화되어갔습니다.

 

초기의 효과에서 더 이상 진전은 없고, 하면 할수록 더 아파졌습니다.

 

나중에는 테니스공으로, 그 후에는 야구공으로 마사지를 1년정도 하였으나,

 

차도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제대 후에 병원을 내원 하였으나, 이제는 리도카인+히알루론산의 주사나 보톡스의 치료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통증의학과 전문의 께서는 근육의 섬유화되어서 그런거 같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도 10번정도 더 내원했으나, 효과가 없자 제가 물어봤습니다.

 

차라리 근육을 외과적 수술로 절제하면 어떠할거 같냐고 했습니다.

 

의사는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뒤로 저는 대전의 성형외과 여러 곳을 방문해 봤지만, 단칼에 거절받고 좌절중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마 눈썹 거상수술과정 중에 추미근 절제가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2017년 8월 말에 대전의 한 성형외과에서 이마눈썹 거상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직후 바로 평소에 느끼던 통증 절반 정도가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환자 체감상으로는 눈썹깊숙한 곳에 있던 통증이 사라졌는데, 

 

아무래도 supratrochlear nerve 의 통증이 제거된거 같았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저를 끔직히 괴롭히는 통증이 남아있습니다.

 

첨부한 그림 1의 빨간 원 표시한 곳입니다.

 

supraorbital nerve 부분의 통증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원한 성형외과에서 재수술하려고 세 번 재방문을 했습니다.

 

해당 병원원장께서는 사라진 통증은 근육을 통과하는 신경에 있던 근육을 제거했기 때문에,

 

신경을 압박하던 통증이 없어진 것이고,

 

남은 통증은 신경이 근육을 통과하는 상황이 아니고

 

눈에서 안와상신경이 빠져나오는 구멍이 좁아서 아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구멍을 넓혀야하는데, 개원의 입장에서는 쉽지 않다고 하면서 수술을 안하려고 하더군요.

 

하지만, 환자입장에서는 안와상신경 주변의 근육(추미근)이 섬유화되어 강하게 신경을 압박하기때문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경이 근육을 통과하지 않더라도 주변근육의 압박만으로도 통증이 있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수술이후에 추미근을 강제로 스트레칭했을때, 통증이 상당히 감소하는 것도 체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여태껏 수백번 여러 병원, 여러 진료과를 내원한 결과, 가능성 있던 선택지들을 모두 없애버리고 나니까,

 

적어도 눈썹 주위의 신경이 문제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병명도 없고, 의사조차도 모르는 문제이다보니 제대로 된 처방이나 치료또한 없다고 느껴집니다.

 

제 경우에도 수술이 가능할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